MB 조카 이동형 "다스는 MB 것" 말한 녹취 파일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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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18-01-2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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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자라는 의심을 받고 있는 다스의 이동형 부사장(이 전 대통령의 조카)이 다스가 이 전 대통령의 아들인 시형 씨 것이라고 털어놓은 녹취 파일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MBC 등에 따르면 지난 2016년 7월 이동형 부사장은 다스의 한 핵심관계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회사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자신과 자신의 아버지는 무늬만 사장, 부사장일 뿐 사실상 다스는 아들 시형 씨의 소유인 것처럼 보이는 대목의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MBC는 해당 녹취 파일이 이동형 부사장이 평소 친하게 지내던 다스의 전직 직원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이 직원이 직접 녹음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통화에서 "시형이는 지금 MB 믿고 해서 (다스가) 자기 거라고 회사에서 마음대로 하고 있잖아"라며, 자신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시형 씨가 다스의 실권을 쥐며 자신을 홀대하는 것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이 부사장은 25일 다스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15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 부사장은 현재 불법자금 조성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앞서 이 부사장은 '다스는 누구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저는 당연히 저희 아버님(이상은 회장)이 지분이 있으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며 일축했다. 혐의를 인정했느냐는 질문에는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만 답했다.

조세일보 김대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