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심복 신학수 다스 감사 압수수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1-22 09:18
조회
170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DAS)의 BBK 투자금 140억원 회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명박정부 청와대와 다스 간 연결고리를 규명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신봉수)는 20일 신학수(60·사진) 감사 등 다스 전·현직 임직원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신 감사는 2011년 이 전 대통령이 외교부 등 공권력을 동원해 다스가 BBK에 투자한 140억원을 회수하는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풀 인물로 거론된다. 경북 영일 출신인 신 감사는 이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이던 1993년 지역구 사무실 총무부장으로 인연을 맺은 후 20여년간 보좌해온 심복으로 알려졌다. 2011년 1월 청와대에 입성해 총무비서관과 민정1비서관을 지냈으며, 2015년 7월부터 다스 감사로 일해 왔다.

검찰은 조만간 신 감사를 소환해 청와대와 다스 사이에서 연락책 역할을 맡는 등 140억원 회수에 개입했는지, 이 과정에서 이 전 대통령의 직접적인 지시가 있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스 내부고발자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상은 다스 회장의 아들 이동형씨가 사촌형 김모씨와 거래하며 약 6억3000만원의 리베이트를 받았는데, 2016년 3월 다스가 10년 만에 거래업체를 교체하면서 김씨가 리베이트를 돌려 달라고 하자 동형씨가 이 전 대통령과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에게 줬다며 거절했다는 게 녹취록의 주된 내용이다. 또 다른 녹취록엔 “아버지(이상은 회장)도 여기서 월급 받고 있다”는 동형씨의 발언이 담겼다. 이 회장은 이 전 대통령의 큰형이다.

신훈 신재희 기자 zorba@kmib.co.kr
[출처] -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