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당시 헬기 사격, 민간인 사망자 47명, 국방부의 공식 문서 발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3-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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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당시 헬기 사격을 뒷받침하는 국방부의 공식 문서가 발견됐다고 KBS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85년 국방부가 작성한 20여쪽 짜리 국회보고용 문건에는 민간인 총상 사망자 131명 가운데 47명이 LMG 기관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집계했다.

LMG 기관총은 총구 구경이 7.62mm로, 당시 출격했던 헬기에 장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전두환씨는 '기관총에 의한 부상이나 사망 기록이 전혀 없다'고 줄곧 주장해 왔으나, 이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된 문건이다.

하지만 문건에는 '기관총을 시민들이 탈취해서 오인사격을 했다'고 왜곡했다. 1985년부터 헬기사격이 언론에 보도되자 이에 부담을 느낀 국방부가 사실을 왜곡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당시 검안을 담당했던 한 언론사 기자는 "헬기 기관총 총상은 소총 총상과 확연히 달라, 누가 봐도 식별할 수 있을 정도 였다"며 "헬기 기관총 사용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고 말했다.

국제뉴스 / 유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