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60.3%, “MB 병보석 나는 반댈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3-06 10:07
조회
54
우리 국민 60.3%“MB 병보석 나는 반댈세~”
진보층 반대 80.1%, 찬성 15.2% 압도적…한국당 지지층 반대 19.1%, 찬성 71.1%

“MB가 병보석으로 풀려나는 것 나는 반댈세~”

이명박 전 대통령(이하 MB) 보석 여부를 두고 검찰과 변호인단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은 이 전 대통령의 병보석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MB 측은 기억력 감퇴와 백혈구 수치 급증 등 건강 문제를 이유를 내세우며 보석을 허가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검찰 측은 MB가 위중한 상태가 아니며 전직 대통령이라는 점을 감안해 이미 수감 편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4일 밝힌 바에 따르면, CBS 의뢰로 지난 2월28일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MB의 병보석 허가에 대한 찬반을 물은 결과, ‘다른 재소자와 형평성을 고려해 보석을 허가해서는 안 된다’는 반대 응답이 60.3%로 나타났다는 것.

‘적절한 치료를 위해 보석을 허가해야 한다’는 찬성 응답자는 30.4%였으며 ‘모름·무응답’은 9.3%였다.

이는 석 달 전인 지난해 12월 조사 때와 비슷한 수치다. 당시 조사에서는 반대 61.5%, 찬성 33.2%로 나타났다.

찬반 응답자의 성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진보층(반대 80.1% vs 찬성 15.2%), 정의당(92.9% vs 4.5%), 더불어민주당(90.3% vs 4.9%) 지지층에서는 허가 반대 여론이 80% 이상으로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광주·전라(74.8% vs 17.3%)와 경기·인천(61.0% vs 27.9%), 서울(60.9% vs 32.0%), 대전·세종·충청(57.2% vs 31.5%), 대구·경북(55.1% vs 37.9%), 부산·울산·경남(54.3% vs 38.6%), 30대(75.8% vs 21.7%)와 40대(74.0% vs 16.6%), 20대(63.6% vs 22.9%), 50대(55.0% vs 35.5%), 중도층(63.2% vs 29.6%)과 무당층(60.5% vs 26.4%)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반대 여론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반대 19.1% vs 찬성 71.1%)에서는 찬성이 70%를 웃돌았으며, 보수층(36.8% vs 53.5%)과 60대 이상(41.7% vs 47.3%)에서도 찬성이 절반을 넘거나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6.6%다.

한편 재판부는 3월6일 MB의 보석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주간현대 / 김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