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자택 3번째 유찰…시작가 102억→71억 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2-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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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납 추징금 환수를 위해 공매에 부쳐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택이 3차 공매에서도 팔리지 않았습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의 서울 연희동 자택은 지난 25일부터 어제까지 3차 공매가 진행됐지만 유찰됐습니다. 3차 공매 감정가는 81억8628만8천 원으로 최초 감정가 102억3286만 원보다 20% 낮았지만 유효 입찰자는 없었습니다.

4차 입찰은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입니다. 최초 감정가보다 30% 낮은 71억6300만2천 원에 공매가 진행됩니다.

서울 연희동 95-4, 95-5, 05-45, 95-46 등 총 4개 필지의 토지와 2건의 건물로, 소유자는 전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씨와 며느리 이모 씨, 전 비서관 이모 씨 등입니다.

경매업계는 명도가 까다로운 점을 잇단 유찰 이유로 보고 있습니다. 공매는 낙찰자가 별도로 명도 소송을 내야 하고, 전 전 대통령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강제집행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전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은 1055억원에 달합니다. 이번 공매는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가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의뢰해 진행 중인 재산환수 작업의 일환입니다.

동아일보 / 성혜란 기자 sai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