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스위스 당국, 포스코 은행계좌 정보 요청…'최순실 연루 의혹'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6-27 11:04
조회
116
지난 26일 스위스 연방 관보에 게재…포스코건설에 10일 내 전달

스위스 세무당국은 포스코 측에 스위스 은행계좌에 관한 정보를 요청했다.
‘최순실 게이트’ 연루 의혹을 받는 포스코의 은행계좌를 스위스 세무당국이 직접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26일(현지시각) 스위스 연방 국세청(Swiss Federal Tax Administration)은 관보를 통해 포스코건설에 관련 스위스 은행계좌의 정보를 요청하는 통지서를 발송했다.
통상 절차에 따라 통지서는 10일 안에 포스코건설에 전달된다. 포스코건설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스위스 연방법원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현지 언론들은 포스코건설 은행계좌 정보 요청을 놓고 최순실씨 일가의 재산 형성과정에 스위스 비밀 계좌가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최씨의 이복형제 조순제씨의 이야기가 담긴 이른바 ‘조순제 녹취록’에 따르면 최씨 일가의 이 같은 재산 형성 정황이 언급돼 있다.
조씨는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두고 전직 언론인 등 2명과 대화하며 최씨 일가의 전횡을 폭로했고 대화 내용은 녹취록으로 기록됐다.

포스코그룹 역시 권오준 회장이 지난 2016년 11월 최순실씨의 광고회사 포레카 강탈 의혹에 연루돼 검찰의 소환된 바 있다.
당시 '최순실 게이트' 사건으로 인해 대기업 총수가 검찰에 소환된 것은 권 회장이 처음이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