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세무당국, BC홀딩스 세무조사 착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4-08 17:4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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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가 1만5천원 투자해 만든 BC홀딩스…알고 보니 유령회사?
홍콩 세무당국, BC홀딩스 세무조사 착수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유인석(34) 유리홀딩스 대표 등과 함께 홍콩에 설립한 투자회사 BC홀딩스가 '페이퍼컴퍼니'로 의심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SBS '8시뉴스'는 7일 "2016년 3월 승리와 유 대표, 류OO N사 대표 등 3명이 각각 100홍콩달러, 우리 돈으로 약 1만5000원씩 초기투자해 홍콩에 설립한 BC홀딩스를 직접 찾아가봤더니, 법인 등기에 나와 있는 주소지에는 BC홀딩스가 아닌 BC홀딩스의 회사 설립작업을 대행해준 한국계 세무업체만 있었다"고 보도했다.

SBS '8시뉴스'는 "입수한 기록과 정보를 바탕으로 홍콩 곳곳을 돌아다녔지만, BC홀딩스의 별도 사무실은 확인할 수 없었다"며 "BC홀딩스는 투자회사들이 홍콩에서 흔히 활용하는 특수목적법인, 일종의 페이퍼컴퍼니로 보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BC홀딩스 홈페이지에는 회사 설립 이듬해인 2017년 3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운용한다는 홍보문구가 있었으나, 설립자 3명 가운데 한 명인 류 대표는 실제 투자를 받은 건 100억원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선일보>는 3월23일자 보도에서 "BC홀딩스의 법인 주소가 회사 설립을 대리한 홍콩 세무법인으로 돼 있고, 상주하는 직원도 없어 조세회피를 위한 페이퍼컴퍼니라는 의혹을 받아왔다"며 "홍콩 세무당국은 최근 BC홀딩스를 상대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한 바 있다.

현재 승리와 유 대표는 자신들의 BC홀딩스 지분 일체를 일본 측 주주에게 넘기고 회사와 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데일리 / 조광형 기자